온라인 마케팅 회사에서 한 직원이 8년을 근속하는 일은 흔치 않습니다. 병원마케팅 대행사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요식업, 중소기업, 대기업, 소상공인까지 다양한 업종을 겪어봐도 병원만큼 어려운 마케팅이 없기 때문입니다. 병원마케팅을 잘하면 어떤 업종을 맡아도 잘한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애드리절트에서 8년을 보낸 마케터의 시선으로, 이 일의 어려움과 배움을 정리합니다.
01세부키워드 전략이 만들어진 배경
2015~2016년의 애드리절트는 마케팅 프로그램을 운영하던 회사였습니다. 포털의 잦은 업데이트로 프로그램만으로는 지속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실행사로 전환했고, 당시 업계 표준이던 '메인키워드 상위노출' 일변도의 방식으로는 고객사 성과를 만들기 어렵다는 벽에 부딪혔습니다.
이때 개발한 것이 세부키워드 전략입니다. 고객이 특정 장소를 찾는 원리를 분석하고, 그곳에 가기 위해 검색하는 세부 키워드를 최대한 많이 찾아 노출시키는 접근입니다. 운영해 보니 이 전략은 병원에 가장 잘 맞았습니다. 맛집은 상위 몇 곳을 빠르게 보고 방문하지만, 환자는 다양한 세부 키워드로 검색하며 신중하게 고르는 고관여군이기 때문입니다. 애드리절트가 2016년부터 병원마케팅 전문 회사로 자리 잡은 계기입니다.
02병원마케팅이 유독 어려운 다섯 가지
8년의 경험으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환자가 병원에 가기 위해 검색하는 키워드가 대단히 많고, 병원과 마케팅 경쟁이 계속 치열해지며, 의료법은 갈수록 까다로워지고, 포털 알고리즘이 바뀔 때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업종이 병원이며, 아픈 사람을 대상으로 하므로 콘텐츠가 신중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병원마케팅은 머리만이 아니라 마음도 써야 하는 일입니다. 콘텐츠를 볼 환자에게 위로와 공감을 줄 수 있어야 하고, 동시에 알고리즘을 타고 병원이 노출되게 만들어야 합니다.
03기술보다 먼저 필요한 역량
병원마케터에게 요구되는 핵심 역량은 노출 기술이 아니라 진심입니다. 환자가 낫기를 바라는 마음과 고객사 병원이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없으면 이 일을 지속할 수 없습니다. 변수가 많은 업종이라 마케터 스스로의 멘탈 관리도 필요합니다.
회사 내부에서는 병원마케터를 '커넥터'라고 정의합니다. 실력 있는 의사와, 그 의사의 도움이 필요한 환자를 연결하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8년을 버티게 한 것은 이 보람이었습니다. 병원이 잘되면 그 병원을 거쳐 간 환자들이 건강해지고, 그것이 건강한 사회로 이어진다는 감각입니다.
8년의 결론은 단순합니다. 병원마케팅은 어렵지만, 어렵기 때문에 제대로 하는 회사와의 격차가 크게 벌어지는 영역입니다. 상담을 원하시면 병원의 지역과 진료과를 함께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더 정확한 안내가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