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서에 '회원 수 10만 카페 집행'이라고 적혀 있으면 그럴듯해 보입니다. 하지만 회원 수는 카페의 과거를 보여 줄 뿐, 현재의 영향력을 보여 주지 않습니다. 개설된 지 오래된 카페일수록 휴면 계정 비중이 높고, 정작 게시판은 멈춰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카페 선정은 병원 상권 분석만큼 꼼꼼해야 합니다.
01기준 1·2 — 활성도와 진료권 일치도
첫 번째 기준은 활성도입니다. 회원 수가 아니라 최근 게시글 주기, 댓글 평균 개수, 조회수 대비 반응 비율을 봅니다. 하루 게시글이 손에 꼽히는 카페는 규모와 무관하게 제외합니다.
두 번째는 진료권 일치도입니다. 카페 회원의 생활권과 병원의 실제 내원권이 겹치는지 확인합니다. 서울 전역 카페보다 병원이 속한 동네 카페가 전환 관점에서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병원 진료과가 광역 수요(성형, 특수 클리닉 등)라면 반대로 광역 커뮤니티의 비중을 올립니다.
02기준 3·4 — 병원 관련 대화량과 운영 규정
세 번째는 병원 관련 대화가 실제로 오가는 카페인지입니다. 검색 기능으로 진료과 키워드를 넣어 최근 몇 달간 문답이 있었는지 확인합니다. 병원 이야기가 아예 없는 카페는 첫 언급 자체가 튀어 보입니다.
네 번째는 운영 규정입니다. 상업 글 규정이 느슨한 카페가 좋아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반대입니다. 규정이 느슨한 카페는 이미 광고 글로 오염되어 회원들의 신뢰 자체가 낮습니다. 규정이 명확하고 관리가 되는 카페일수록 그 안에서 살아남은 언급의 가치가 높습니다.
03기준 5 — 검색 노출 여부
다섯 번째는 카페 글이 검색 결과에 노출되는 카페인지입니다. 같은 글이라도 검색에 잡히는 카페에 있으면 카페 회원 바깥의 검색 사용자에게도 도달합니다. 공개 설정, 게시판별 검색 허용 여부까지 확인한 뒤 우선순위를 매깁니다.
- 활성도 — 게시 주기·댓글 반응 (회원 수 아님)
- 진료권 일치도 — 회원 생활권과 내원권의 겹침
- 대화량 — 진료과 관련 문답의 실재 여부
- 운영 규정 — 관리되는 카페가 신뢰도 높음
- 검색 노출 — 카페 밖 도달 가능성
카페 선정 목록과 선정 이유를 제시하지 못하는 대행 제안은 걸러야 합니다. 반대로 이 다섯 기준으로 정리된 카페 지도가 있으면, 같은 예산으로도 결과가 달라집니다. 우리 병원 진료권의 카페 지도가 궁금하시면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



